초등학교 진로검사 전문기관 한국진로적성검사연구원에서 현직 교사와 함께 개발한 진로직업 보드게임 '잡헌터'를 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.

초등학생의 진로 교육과 직업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된 이 게임은 John L Holland 가 제시한 홀랜드(Holland) 이론에 기초하여 놀이를 통해 진로에 대해 탐색하고 직업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.

2인에서 최대 6인까지 플레이가 가능한 이 게임은 RIASEC 6가지 흥미유형을 기반으로 직업을 분류해 육각형으로 제작된 보드와 해당 유형에 맞는 각 직업별 설명 그리고 그 직업을 갖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구성된 카드를 이용해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음과 동시에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학생들의 진로 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.

연구원 관계자는 “어렵게만 생각될 수 있는 직업 세계와 진로가 교육이나 활동, 체험 등도 좋지만 학생들이 좀 더 쉽고 재밌게 다가갈 수 있는 게임을 통해 보다 자연스럽게 직업에 대한 지식을 키우고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”라며 기획의도를 전했다.
 

▶에듀동아 김재성 기자 kimjs6@donga.com

(기사원문 : http://edu.donga.com/?p=article&ps=view&at_no=20230913140136655237)